모바일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한다
모바일 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한다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이렇게 밝혔다.
"콘솔 시장은 국내 게임사가 성공한 사례가 아직 드물다.
기술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그렇다.
여기에 도전하기 위해선 자본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
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해서 실패해도 게임사가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
여태껏 잘해 왔던 모바일 게임이 그 역할을 하는 중이다."
확률형, 모바일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해지는 중이다.
하지만 게임 업계는 확률형 아이템을 주 수익 모델로 삼는 모바일 게임이 실적, 성장에 중요한 축을 이룬다.
게임사들에 확률형 아이템은 게임 산업 침체기를 이겨내고 글로벌 시장 도전을 위한 콘솔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렇다.
3월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를 앞둔 상태에서 공정위, 문체부는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은 게임사가 서비스 중단 30일 전 소비자에게 개별 통지해야 한다.
사용 기간이 남은 유료 아이템을 그에 상응하는 가격에 환불해 줘야 한다.
이런 규제가 일어나며 게임 업계는 수익 모델, 플랫폼 다변화 등 방안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실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에선 확률형 아이템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콘솔, 패키지 장르 게임은 클라우드 등 기술이 발전했다.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개발사가 오래도록 해온 것이라서 국내 기업은 후발 주자에 가깝다.
이에 해외 게임사에 비해서 개발 역량,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노하우가 부족하다.
또한 모바일 중심으로 산업이 커져서 콘솔, 패키지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가 해외 비교 대비 많이 부족하다.
속도감 있게 실적,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모바일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 같은 수익 모델을 겸비해 벌어들이는 게 콘솔 게임 판매하는 것보다 유리한 것이다.
콘솔 게임은 가격 인상에 대해 이용자가 난색을 표하는 중이라 적정 가격을 매기는 게 일인데 아이템 소비하는 건 게임 구매보다 거부감이 적다.
이에 게임사는 어느 한쪽을 취하고 나머진 버리기보다는 양쪽을 다 진행하는 중이다.
한 네티즌은 외국은 작품을 만드는데 국내에선 노름판을 만드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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