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사건

메이플 스토리 큐브 확률 조작 사건

지난 2010년 5월 메이플 스토리에선 유료 판매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한다.

큐브란 것은 게임 안에서 캐릭터가 착용하는 장비 옵션을 재설정할 수 있는 장비다.

장비에 큐브를 쓰면 잠재 능력으로 불리는 옵션 세 가지가 장비에 임의로 추가된다.

큐브 레드 가격은 1,200원이다.

큐브 블랙 가격은 2,200원이다.

이런 방식으로 2천 원을 내면 원하는 옵션을 뽑을 수 있는 추첨 기회를 한 번 얻을 수 있다.

메이플은 큐브 상품 도입 시 옵션별 출현 확률을 균등히 설정했었다.

하지만 지난 2010년 9월부터 이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옵션이 덜 나오는 식으로 확률 구조를 변경했다.

지난 2011년 8월 이후부턴 선호도가 특히 높은 특정 옵션이 아예 출현하지 않도록 확률 구조를 다시 변경한다.

인기 중복 옵션 당첨의 확률이 0% 정도로 조정된 것이다.

하지만 메이플은 이런 옵션 변경 사실에 대해서 이용자한테 사전 공지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1년 8월 큐브 기능에 변경사항이 없고 기존과 동일하다는 내용의 거짓 공지를 발표한다.

장비 등급 상승 등업 확률을 임의로 낮추기도 했었다.

장비에 부여되는 잠재 능력에는 등급이 있다.

레어, 에픽, 유니크, 레전드리 순번으로 높아진다.

등급이 더 높을수록 더 좋은 옵션의 잠재 능력이 발현되는 것이다.

등업은 장비 옵션을 재설정하는 큐브를 쓰면 일정 확률로 이뤄진다.

등급이 더 올라갈수록 확률이 더 낮아지는 방식이다.

지난 2013년 7월 메이플은 장비 최상위 등급인 레전드리를 만들었다.

등급 상승 확률이 높은 블랙 큐브를 함께 출시했다.

출시할 때 블랙 큐브 레전드리 등업 확률은 1.8% 정도였었다.

지난 2013년 12월 들어선 1.4% 정도로 하락했다.

또한 지난 2016년 1월에는 1% 이하까지 내려갔다.

메이플은 이것도 앞서 말한 것과 함께 사전 이용자한테 공지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