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클래식 경팔 뜻과 방법

바람의 나라 클래식 경팔 뜻과 방법

경팔이 무엇일까?

- 이것은 레벨 90 이상이 된 상태로 경험치를 팔고 체력, 마력, 힘, 지능, 민첩 등을 사는 행위를 뜻한다.

다른 건 제외하고 대부분 90 레벨 이상이 됐을 때 체력이나 마력을 사는 행위를 경팔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과거 바람의 나라 기준으로 체력과 마력을 1만 미만으로 올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식으로 90이 되면 그동안 모아둔 경험치를 토대로 체력을 산 뒤 낮은 레벨을 이용해서 도사랑 그룹 사냥을 맺어서 하는 것이다.
다만 90 때 경험치를 한 번 판매하면 다시 경험치를 쌓아도 체력과 마력 1만 이상은 제한이 걸려서 못 올렸다고 한다.

간단하게 90 레벨 이상이 됐을 때 경험치를 팔고 나서 99 레벨까지 달리는 것이다.
다만 이런 식으로 할 경우 레벨 업 속도가 현저히 더뎌질 수밖에 없다.
그전에 경험치를 팔 경우 다시 올려야 해서 그렇다.

* 모든 직업이 99까지 필요한 경험치 총량은 정해져 있으며 대게 20억 이상이다.

경팔을 해도 안 해도 필요한 경험치 총량을 달성하면 만렙인 99가 된다.

경팔 방법

- 국내성과 부여성에 있는 영혼사의 도호귀인에게 찾아가서 하면 된다.

이곳은 국내성과 부여성 좌표 위치가 약간씩 다른데 대게 남쪽으로 가면 금방 들를 수 있다.
국내성의 경우 비영사천문 남 이후 왼쪽으로 가면 된다.
부여의 경우 비영사천문 남 이후 오른쪽 위로 향하면 되는 걸로 안다.
이거 관련된 건 내 블로그에 국내성과 부여성 지도에 대한 내용 다룬 게 있으니 검색해서 찾아보면 빠를 거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많이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는 것은 경팔을 해야 하는지 한다면 언제가 좋을지 안 해도 될지에 대한 여부 같다.
내가 바람의 나라 클래식 레벨 99를 달성한 결과 알려주자면 이렇다.
경팔은 할 수 있으면 얼른 하는 게 좋고 특히 파티 사냥을 선호한다면 어쩔 수 없이 해야 한다.

내가 오늘 오전 6시쯤까지 레벨이 93 정도였는데 여태껏 거의 그룹 사냥만 했다.
왕퀘는 재미가 없어서 그냥 안 했다.
사람들이랑 그룹 상태로 게임을 하는 게 더 즐거워서 그렇다.
다만 그것도 한계가 있었다.
사냥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효율적으로 해야 해서 그렇다.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1시간 정도 사냥을 한다고 치자.

어떤 파티는 1시간 사냥을 했는데 경험치 5천만 정도가 모인다.
다른 파티는 1시간 사냥을 했는데 경험치 1억 정도가 모인다.

한 파티는 경팔을 한 곳이고 다른 파티는 경팔을 하지 않은 파티다.
당신이라면 어떤 파티에 들어가고 싶겠나?

거의 십중팔구 후자일 거라고 생각한다.

객관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나 역시 후자에 속했을지도 모른다.
얼른 레벨을 올리고 효율적인 사냥을 하고 싶었다면 말이다.

난 솔직히 레벨을 얼른 올리고 싶지는 않았다.
하지만 사냥은 효율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갈린다.

효율적인 사냥을 추구해도 레벨을 느긋하게 올리면서 게임을 즐기고 싶다.
이건 그냥 모순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패러독스가 생겨버린다.
금전을 벌고 싶지만 금전이 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랑 같다.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두 가지 다 고를 수는 없다.

이 세상은 그런 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것이다.
이것이 현실이다.
난 이런 현실을 최근 실감했다.

주변에서 다 경팔해야 한다.
안 그러면 99 찍기 힘들다, 안 된다 등 말을 하던데 난 참고만 했다.

난 남들이 하는 말을 잘 안 믿는다.
그 이유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말뿐이라서 그렇다.

한편 난 이 세상에 정해진 답 같은 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에 한번 검증해 보기로 했다.
참고로 난 경팔을 많이는 안 했다.

맛만 살짝 보려고 3단계 체력 150 정도만 올려봤다.

결론적으로 경팔을 하지 않아도 99 레벨 달성하는 것은 가능했다.

난 93 레벨 이후부터는 흉퀘만 했다.
여기에서 주술사분들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런 덕분에 오늘 하루 레벨 6 올려서 99를 찍었다.
결국엔 경팔을 하지 않아도 도적 기준으로 레벨 99를 찍는 건 가능하단 결론이 나왔다.
다만 경팔을 했어도 레벨 99를 찍는 건 가능하다.
결과는 같은데 단지 그게 경팔을 했거나 안 했거나의 차이일 뿐이다.

이 과정인 쉽진 않았고 96쯤에 잠깐 현타가 와서 오늘 이쯤 할까 싶었지만 오늘 99 찍어보자는 마음을 굳히기로 했다.

결론적으로 경팔이 하고 싶으면 하면 되는 거고 하기 싫으면 나처럼 안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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