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신 비행선 비행기 시위 이유
원신 비행선 비행기 시위 이유
중국의 게임 회사 호요버스.
이들이 개발한 서브컬처 장르 게임 원신.
이 게임 이용자들이 비행선 시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원신 이용자는 원신 카페가 있는 서울 마포구 호요버스 한국 지사 코그노스피어 코리아가 있는 서울시 관악구 상공에 비행선을 띄었다.
이용자는 비행선에 이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붙였다.
'뉘우쳐라 고객과의 소통 없는 기업 호요 버스, 원신 혐오 표현 방치 말고 개선 의지를 내비쳐라.'
게임 이용자들은 이 시위를 통해 호요버스에게 소통을 요구했다.
이런 시위를 진행한 이유 자체도 사실 해당 게임사의 불통이 원인이었다.
게임 이용자들은 원신의 캐릭터 제작에 참여한 원화가 측이 과거에 소셜미디어에 남성 혐오적인 게시글을 적었단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호요버스에서 진행한 원신 4.3 버전 업데이트 특별 생방송 중 한국 이용자 채팅창만 막았다.
이에 불통 논란이 일어났다.
남성혐오적인 표현에 대한 호요버스의 입장을 듣고 싶었던 이용자들을 차단한 것이다.
이들은 게임사에 어떤 입장도 못 들었다고 주장했다.
시위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다.
총대진은 호요버스 한국지사 고객센터에 공식 이메일을 전달했다.
이용자와 사측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비행선 항의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어떠한 회신도 못 받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게임 이용자가 시위를 열은 이유는 공통적으로 불통이 원인이다.
지난 2021년 넷마블이 유통한 모바일 게임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트럭 시위가 첫 시작이다.
카카오 게임즈에서 서비스를 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가 경기도 성남시 판교 인근에서 마차 시위를 벌이기도 했었다.
업계에선 이번 원신 비행선 시위 사태에 대해 기존의 트럭, 마차 시위 때와 결과가 동일하게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페그오와 우마무스메는 게임 개발사가 다 일본이었다.
유통사는 국내 기업이라서 한국 이용자에 일찍 대응이 가능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렇다.
국내 게임 이용자는 운영 중 생긴 불만사항에 대해 강하게 입장을 전하는 경향이 생겼다.
국내 게임사는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식으로 분위기가 조성됐다.
일본, 중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해외 게임사는 회사 게임 운영 방침이 정해지면 잘 바꾸지 않는다.
원신은 지금 싱가포르에 있는 코그노스피어에서 퍼블리싱하고 있다.
저건 중국 본토 제외 글로벌 지역 대상으로 게임 유통을 하려고 세운 호요버스 자회사다.
저들 입장에선 국내에서 일어난 원신 글로벌 매출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지 않고 문제가 생겨도 본사와 의사소통을 나누기 위한 시간이 걸린다.
이에 일찍 해결하는 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런 입장이다.
비행선 시위 직후 원신 이용자가 더 강한 시위를 하면 호요버스가 대응할지도 모른다.
반응이 오기 전까지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한 것을 답습하면 이용자가 바란 상황이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원신 비행선 비행기 시위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