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게임 규제 초안 철회 삭제

중국 정부 게임 규제 초안 철회 삭제

중국 정부에서 지난달 발표한 온라인 게임 규제 초안.

이것이 돌연 삭제되면서 업계에 파장이 전해지는 중이라고 한다.

23일 중국의 국가 신문 출판서 NPPA.

지난달 22일 올라간 게임 관리 대책 초안 게시물이 삭제됐다.

초안 내용

- 일일 충전 한도 설정

- 일일 로그인 보상

- 최초 충전 보너스

- 연속 충전 보상, 과금 유도 상품 제한

- 투기 및 경매 형태의 게임 아이템 이용자 간의 거래 금지

- 법정 통화 환전 금지

- 과한 소비에 대한 경고 팝업 고지

- 이용자 간의 강제 전투 금지

확률형 아이템 비롯 게임사 수익 모델 전반을 규제하는 내용이었다.

게임사들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이런 영향으로 초안 발표 때 텐센트,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 주가가 대폭 하락한다.

중국과 연관된 국내 게임사의 주가가 휘청였다.

이에 중국 정부는 규제 발표 하루 만인 지난달 23일.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초안."

관련 부처, 기업, 이용자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22일까지 규제 최종안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한다.

하지만 NPPA 사이트에 돌연 규제 초안이 삭제됐다.

규제가 사실상 백지화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이미 업계에선 규제가 변경될 가능성을 점친 적 있었다.

외신에 따르면 펑시신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 국장이 NPPA에 내놓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 여파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고 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 게임사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텐센트 홀딩스는 전날 대비 4.96% 넷이즈는 6.67% 상승하고 국내 게임사 주가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어서 데브시스터즈 8.65% 크래프톤 4.08% 위메이드 4.0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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